새로운 것을 배울 때 기장 기초적이면서도 필수적인 것이 용어입니다. 특히 주식은 더 용어가 중요한데 약어를 굉장히 많이 사용합니다. 그래서 주식에 입문하시는 분들은 기초 용어를 숙지하는 것이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입니다. EPS, PER 등 처음에는 어렵고 생소한 용어들이 많지만 용어를 확실히 이해하고 많이보고 익숙해지다 보면 괜찮아질 것입니다.
▼밑의 CW 기업은 주식 용어 설명의 이해를 돕기 위해제가 임의로 만들어낸 기업입니다.
CW 기업 정보
당가 순이익 : 4,000만원
시가총액 : 5,000만원
한주 가격 : 10만원
총 발행 주식수 : 1,000주
배당금 : 500만원
자본 : 6,000만원
자산 : 7,000만원
부채 : 1,000만원
EPS는 기업이 벌어들인 순이익(당가순이익)을 주식수로 나눈 값입니다. 말 그대로 한 주당 순이익이 얼마인지 나타내는 지표입니다. 위의 CW 기업을 예시로 들어 설명하자면 CW 기업의 당가순이익이 4,000만원이고 총 발행 주식수가 1,000주이므로 EPS는 4만원이 됩니다. 주가가 10만원에 형성되어서 40%의 순이익률이 나오게 되는데 주식투자 시 상당히 높은 효율의 투자를 하게 되는 셈입니다. 이 효율성은 밑의 PER의 지표를 보면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.
PER은 EPS의 연장선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정의는 주가를 EPS로 나눈 값입니다. CW 기업의 주가가 10만원이고 EPS가 위에서 4만원에 형성되어서 PER은 10/4=2.5가 됩니다. PER이 높은 기업의 경우 고평가 되어 있거나 미래가치가 우수한 주식입니다. 반대로 PER이 낮은 기업의 경우 주가가 상대적으로 싼 기업이기 때문에 이쪽에 투자하는 전략도 있다고 합니다.
PER이 낮은 기업은?
1. 주가는 평균이고 주당 순이익이 낮은 경우
▶단순히 이익이 감소해 주당순이익이 낮은 기업을 의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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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주당 순이익이 평균이고 주가가 낮은 경우
▶현재 이익보다 주가가 고평가 되어 있거나 미래성장성이 우수한 기업을 의미
PER이 높은 기업은?
1. 주가는 평균이고 주당 순이익이 높은 경우
▶현재 이익에 비해 주가가 낮게 평가되어 시장에서 소외된 기업을 의미
2. 주당 순이익은 평균이고 주가가 낮은 경우
▶현재 이익에 비해 주가가 낮게 평가된 기업이지만 곧 관심을 받을 수 있는 기업(턴어라운드 기업)을 의미
3. 주가가 매우 낮고 주당 순이익이 증가하는 경우
▶현재 이익에 비해 주가가 낮게 평가된 기업이지만 곧 관심을 받을 수 있는 기업(턴어라운드 기업)을 의미
PBR은 주가를 주당순자산으로 나눈 값입니다. 기업의 자산을 처분할 때 한 주당 지급되는 가격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. 가격주당순자산을 구하기 위해선 먼저 순자산을 구해야 하는데 CW 기업의 순자산=자본-부채로 생각하면 6,000만원-1,000만원=5,000만원 입니다. 이 순자산을 총 발행 주식 1000주로 나누면 주당 순자산이 5000/1000=5만원이 나옵니다. 이제 PBR을 구할수 있는데 주가가 10만원에 형성되었기 때문에 주가순자산비율은 10/5=2 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.
PBR이 1 미만이면 기업이 파산해 자산을 처분하는것(청산 가치) 보다도 주가가 낮게 형성되어있는 걸 의미하며 1 이상일 시에는 주가가 기업의 청산가치보다 높다는 걸 의미합니다. 보통 1 정도면 저평가되어 굉장히 낮은 가격에 주가가 형성되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.
주식 관련 기초용어인 EPS, PER, PBR은 주식투자 시 굉장히 많이 접하는 용어들입니다. 각자의 투자방식에 따라 같은 수치라도 다르게 적용될 수 있기 때문에 참고용으로 보면 될 거 같습니다.